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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엔 칼국수 맛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마늘김치의 알싸하고 매운맛과
동죽이라는 조개로 시원한 국물을 내어 색다른 맛을 주는 대전의 명물 오씨칼국수를
소개할까해요~
삼성동이 본점이지만 도룡동에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았어요
오씨칼국수 도룡점 주차는 하우스디어반 주차장에 주차할수있어요
도룡동에는 하우스디어반이라는 신축 건물이 들어섰는데 엄청 크고 상점도 많아요
길가쪽에 오씨칼국수가 보여요
외형도 파벽돌을 이용하여 세련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어요



오픈 한지 얼마되지않아 가게 앞에는 화환이 환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상호 OC칼국수의 오자에 조개를 그려넣은 센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네요
번호표를 받아들고 빨리 순서가 오길 기다렸어요
가게안이 얼만큼의 규모인지 궁금해서 창문으로 기웃거리며 들여다보니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오전 11시~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무니 참고하세요


드뎌 안으로 고고~
칼국수와 파전, 물총을 주문했어요
가게안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메뉴판을 찍지 못했어요

칼국수 6000원
물총(1키로) 12000원
파전10000원

탁자위에 종이컵과 물총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초장이 준비되 있어요
주문과 함께 나온 유명한 마늘김치^^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느껴져요
마늘의 알싸함과 매운맛에 자극적이지만 중독되는 김치를 잘라서 한 젓가락 해봐요
읍 ~ 맛있게 매워요^^



쑥갓 듬뿍 얹은 칼국수가 나왔어요
오씨칼국수의 면은 수타로 만들고 그 굵기가 제각각이에요


칼국수에도 동죽 조개가 듬뿍 들어있어요
해감을 어찌나 잘했는지 조개가 깨끗하고 탱글탱글 단맛이 나요
동죽의 해감을 지근거림없이 잘하는게 이집만의 노하우인것 같아요
국물을 떠 먹어보니 바다향이 한가득~
그래 ~ 이맛이야 ^^


칼국수를 먹고 있을쯤 등장한 뜨끈 뜨끈한 파전
오씨칼국수에서 파전은 처음 먹어보는데 파전에 신기하게 홍합이 들어있어요
만원에 양 푸짐한 파전~
얼른 식기전에 맛보았어요
먹자마자 느끼는 파전의 두께감.. 재료보다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있고 바삭 보다는
눅눅했어요
대실망이었에요.. 집에서 제가 부쳐먹는 오징어 파전이 더 맛나다고 할까요?
가격대비 양이 많은건 좋은데 너무 두껍고 내용물 부실한 것이 다시는 먹고싶지않아요
안에 들어있는 홍합은 싱싱하니 맛났어요
얇고 바삭한 파전을 원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기대작 물총^^
깔깔한 청양고추가 듬뿍얹어 나오는 동죽 조개로만 맛을낸 조개탕 물총~
동죽을 씹을때 입속에서 조개국물이 찍하고 쏘는 느낌이라 물총일까요? ㅎㅎ
조개국물도 진하니 칼칼시원한것이 술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동죽을 까서 초장에 찍어 먹는 이맛 또한 별미랍니다
오씨칼국수에서 물총은 꼭 드셔야 하는 추천 메뉴에요 ㅎㅎ

동죽 조개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들중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도 좋고 칼슘과 철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오씨칼국수 도룡점은 전메뉴가 포장 가능해요

 
내부에 사람이 많아 내부모습이 궁금하신 분들께 보여 드리기 위해 살짝 찍어 보았어요
현대적인 감각으로 삼성동 본점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오씨칼국수는 평소에 자주 시청하는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를 비롯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고
대전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이고 타지역에서도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이죠~

삼성동 본점의 사위가 하신다는 오씨칼국수 도룡점에서 먹어본 솔직후기는 삼성동 본점이 더 나은것 같은 느낌은 기분탓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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