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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근처 요즘 핫하다는 복합문화상업공간인 앨리웨이광교에 다녀왔어요
시원한 빙수 한그릇 먹고 싶어 여기저기 기웃기웃~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탬플스테이서 만난 사찰음식을 하시는 정관스님의 음식 이야기가 있는곳
깔끔한 전통 느낌의 인테리어 두수고방의 독특한 매력에 끌려 안으로 들어갔어요

두수고방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앨리웨이광교 어라운드 3층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 오후2시~오후 5시)

두수고방은 제철식재료를 이용한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는곳
여름이라 복분자청,오미자청 에이드와 옛날미숫가루, 아이스생강레몬
두수고방 두빙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두빙이는 두수고방 수제팥과 강원도 옥수수범벅,정관스님 청을 넣어 만든
두수고방 팥빙수에요

7월 두수고방 이벤트로 집콕을 위한 여름 반찬 열무김치랑 오이지도 판매하네요

빙수는 복분자와 오미자청중에 선택할수있어요

정갈한 소품들
한국의 멋과 전통이 느껴졌어요

작은 문을 들어오면 단체석인듯한 공간이있어요
가마솥도 보이고 옛날 부엌같은 느낌이드네요
소품 하나하나 세심함이 느껴지는곳이에요

그뒤로 작은 룸이있어 조용히 차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에요

쿠킹스튜디오
직접 배울수도 있는가봐요
커다란 주방이 마음에 드네요
기회되면 이곳에서 사찰음식을 배워보고 싶어져요 ㅎㅎ

입식 테이블과 들마루 같이 꾸며놓은 좌식테이블이 있어요
다음엔 예약을 하고 사찰음식을 맛보고 싶어요


작은 찻상을 모아 놓은것도 대자리 방석도 넘 예뻐요
옛것과 현대로움의 조화가 멋져요
두수고방은 참 푸근하고 마음이 편안한 곳이에요

두수고방은 정관스님의 음식 철학을 기반으로
한국의 채식을 재발견하는 공간이래요

왠지 소근소근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은 분위기 ㅋㅋ

앙증맞은 채반에 나온 두빙이~
복분자청이 오마자청보다 진하게 보여요
청을 넣어 먹는 빙수 맛은 어떨지 궁금해요

두수고방 빙수 즐기는 방법
먼저 수제청을 빙수위에 뿌린후 살짝 섞어 떠먹기
1/3쯤 먹음후 얼음에 빙수소를 얹어 먹기
남은 국물은 사발채로 마시기

보통 빙수를 먹다보면 많이 달아 그 텁텁함 때문에
물로 입가심 하고 싶어 지는데 두수고방 빙수는
다먹고 난 후에도 깔끔하네요
단것을 좋아하는분들에겐 호불호가 있을듯해요

찹쌀떡 같아 보이는 하얀것은 옥수수 범벅
팥도 알갱이가 살아있고 덜달아요
개인적으로 복분자청이 진해서 다먹을때까지 맛있었어요

정갈 그 자체의 곳에서 처음 맛보는 효소 팥빙수
양이 많지 않지만 7000원의 가격에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한그릇 하기 충분하지않나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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