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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득한 날,
화창한 봄날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공주 계룡산 3대 사찰중 하나인
신원사에서 생각지도 않은 매화를 만나게 되었어요

신원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1


아주 가끔 생각날때마다 들리는 신원사~
크진않지만 위엄이 느껴지는 중악단의 매력이 있는곳

간만에 들렸더니 새로생긴 감로약수~

잔디밭 초입쯤 발자국 모양을 밟고 서서 똑바로 바라보면
와불의 모습을 볼수있어요
어때요? 보이시나요?

3월 2째주쯤 방문했기에 아직은
만개하진 않았지만 여기 저기 매화꽃이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언제나 와도 시끄럽지않고 조용한 사찰
아늑함이 매력있는 곳이에요

여기저기 꽃잔치네요 ㅎㅎ
절의 풍경과 봄꽃이 잘 어울려요

새로생긴 포대화상 발견~
뒤로 보이는 매화꽃도 예쁘네요

신원사의 중심 중악단 담주변에도
꽃이 피었어요

중악단 주차장쪽에있는
저마다의 소구소원을 담은 돌탑~
간절함이 느껴지는듯해요

중악단은 국가에서 계룡산 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한
조선시대 건축물이래요

중악단 주변을 빙돌아 피어있는 매화꽃
마치 중악단을 호위해주는듯 해요
오늘만은 주인공이 된듯하네요 ㅎㅎ

별기대 안하고 왔는데 꽃이 피어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 동백꽃이 피었을때 왔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화려함은 봄인것 같아요

커다란 목련도 활짝~
신원사의 봄꽃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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