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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체력 보충을 하기위해
둔산동 시청역 근처 보생옥 흑염소에
갔어요

위치는 시청역 7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22:00
연중무휴입니다



언제 부턴가 몸이 허하다고 느낄때
흑염소 고기를 먹으면
든든하면서도 몸에 힘이
나는걸 느꼈어요
눈이 번쩍 떠지는 느낌이랄까요?ㅎㅎ

둔산동 시청역 근처 보생옥 흑염소는
국내산 토종 흑염소를
사용하는 흑염소 보양요리 전문점이에요

쌀,김치, 닭고기는
국내산이고 들깨가루 고추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네요

친환경적으로 사육하고 HACCP 인증
도축한 위생적이고 신선한 100%
국내산 흑염소만을 고집한다니
믿고 먹을수 있겠어요



자리에 앉자 밑반찬들이 차려지네요
오른쪽에 요즘 제철 마늘쫑볶음, 배추 겉절이,
고추와 양파, 노란빛깔의 쌈장, 무짱아찌


왼쪽에 고춧잎나물무침, 깍두기, 고추와 양파
쌈장이 차려지네요

생양파를 쌈장에 찍어 먹어보니
양파를 물에 담가 매운맛 제거를 했는지
하나도 매운맛이 나지않는게 맛있었어요

마늘쫑도 너무 달지않고 먹을만 했어요
고춧잎무침도 짜지않고 적당히
잘 삶아진게 고춧잎 특유의 향이 나네요

깍두기는 조금 많이 익어서
아쉬웠지만
배추김치는 맛있었어요




흑염소 수육을 주문했어요
흑염수 수육은
1인분에 27,000원

찜기같이 생긴 그릇에 부추와 팽이버섯, 깻잎이
담겨져 나오네요
부추와 팽이버섯,깻잎은 살짝 익혀져 나와요


흑염소 수육과 야채들을 찍어먹을 소스에요
초고추장을 베이스로
겨자와 파, 다진마늘, 참기름이 들어있어요
맛깔나 보이죠?

이 소스에 옆에 있던 들깨가루를
한숟가락 뿌려 져어
수육 먹을 준비 완료~!!


흑염소 고기를
통으로 가지고 오셔서 직접 옆에서
썰어주세요

잘 썰린 고기는
한김 오른 찜판위에 얹어줍니다

먹을 동안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어
식지 않고 처음 그 맛 그대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흑염소 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벼에 붙은 고기도 쏙 빠지더라구요

부추양이 넉넉해서 고기와 싸먹기
충분해요

소스가 맛있어 듬뿍 찍어 먹으니
소스의 새콤달콤 마늘의 알싸함까지
멈출 수 없는 맛이에요

사진 속 고기의 양은 2인분입니다


흑염소 수육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서비스 탕이에요
1인당 저만큼씩 제공이 되는 점이
좋아요

양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각자 주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첫입에 약간 새콤함이 느껴졌어요
잡내를 제거하기위해
식초를 사용했나 짐작해봐요

수육을 먹으며 함께 먹기에
적당하고 좋아요
어른이 되니 밥 먹을 때
국물이 없으면 섭섭하잖아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꿀팁을 알려드릴테니
집중하세요!ㅎㅎ

염소탕이 15000원인데
수육을 먹고 나서
염소탕 한그릇을 다 먹기에
조금 부담스럽잖아요~

이럴 때
반탕을 주문할 수 있어요!!
가격도 70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정말 혜자 아닌가요?ㅎㅎㅎ

저희처럼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한테 딱인거 같아요

반탕 3개를 주문했더니
공기밥 2개를 주셨어요
반탕으로 주문했는데 15,000원의
반보다 저렴한 가격(7,000원) 으로
공기밥까지 넉넉히 주시니
득템한 기분이네요


반탕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고기양도 많이 들어있고
야채양도 적당했어요


야채와 고기를 건져 소스에 찍어 먹은후
밥을 말아 국물이 베게 한후
남아있는 소스를 국물에
살짝 넣어 먹으니 더 감칠맛 나네요
이때도 들깨가루를 한 숟가락 넣어 즐겨줘요



남녀불문하고 몸에 좋다고 알려진
흑염소 ~

흑염소 진액으로도 판매하는거 같아요

 
가게 입구에 흑염소의 효능도
소개되어 있네요

흑염소가 왜 보양식으로 좋은지
알것 같아요

특히 흑염소 고기를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는데
7번째에 보니 시력을 좋게 한다고도
나와있네요 ㅎ ㅎ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 먹진 못하지만
지친 몸을 보신하고 싶을때
맛과 영양이 있는
보생옥 흑염소탕 한뚝배기
하시면 어떨까 해요^^~

이상 제 돈으로 사먹은
보생옥 흑염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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