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동에서 걷기 좋은 월영교에 가보았어요
이곳은 3월 중순에 다녀온 곳이에요

월영교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야경이 너무 예쁜곳이라 알려졌지만
시간 관계상 이른 저녁무렵 도착해서
한바퀴 둘러본후 헛재사밥 먹기고 ㅎㅎ

시원한 낙동강 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곳이네요
주차는 월영교앞에 하면 좋아요



잔잔한 강물과 산자락이 어우러져 아름답네요
나무 다리의 모습이 운치있어요
가슴이 탁 트이는듯 해요
안동의 예스러움과 잘어울리는 다리에요

중간쯤 멋스러운 월영정이 있네요
월영정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한폭의 액자 풍경을
보듯 예쁠것 같아요
달이 뜬 밤에는 얼마나 더 멋질지 상상해봐요

손을 잡고 이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네요
한적한 둘레길을 걸어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쯤은 꽃들이 피어 더욱 화려한 모습이겠죠?

하지만 안동 월영교를 가신다면 야경을 추천드려요

산책을 하니 출출해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바로 까치구멍집~
월영교에서 큰길만 건너면 보여 찾기 쉬워요
외관도 기와집으로 되어있어 느낌있어요

안동에 왔으니 헛제사밥 한번 먹어봐야죠?
헛제사밥은 대한민국 전통음식으로 고추장대신
간장으로 비벼먹는 비빔밥이래요


깔끔한 실내모습
내부도 넓었어요
전통있는 맛집다워요

3대째 하는 맛집이라 기대되었어요
놋그릇에 담겨져 나와요
6가지 나물과 탕국 , 전,상어고기,삶은 계란,고등어 구이~
간이 세지않고 음식들이 조화를 이루었어요
탕국은 따뜻하게 나와 먹기 좋았어요
흰쌀밥을 넣어 간장을 넣고 비벼 먹었어요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맛인듯해요


안동식혜 빨간식혜~
헛제사밥 먹고 끝맛이 매콤칼칼한 식혜 먹으니
깔끔한 마무리네요

스텐그릇에 담긴 숭늉~
재밌었어요

탕국의 재료도 듬뿍~
소화 잘되는 무가 가득해서 속이 편안해지는듯 해요

나물도 전체적으로 슴슴해서 비벼먹기 좋아요

상어고기는 처음 접하는건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뻑뻑살 느낌이었어요

젓가락으로 잘 비빈후 한입~
께도 듬뿍 들어가 있어 고소해요
안동하면 찜닭,고등어구이도 좋지만
독특한 헛재사밥을 경험해 보는것도 새로울것 같아요^^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ㅎㅎ

계산대에 보니 먹음직스런 음식모형이 있네요

여행의 묘미는 그지방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큰것 같아요~
선비의 멋과 안동의 맛 헛제사밥
오래 보존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